7237 봉고차의 아름다움(김충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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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작성자 광주북구노인종합복지관
- 작성일 12-10-25 10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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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원 연수를 떠나며 밤길의 가을의 전설 코스모스를 보면서 눈앞에 주간보호 어르신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그려보면서 그 분들을 위해 노래를 마음속으로 불렀다.
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 타고 가네.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. 가네 가네 새새시 시집을 간다네. 가네 가네 갑순이 울면서 가네
꽃가마 타고 가네는 어렸을 적 동무와 둘이서 꽃가마 모양 만드는 동작을 하면서 놀았던 기억. 아홉살 새색시 부분에선 거울보며 연지곤지 찍는 동작을 했을 것이고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표정이 나왔을 것이고 그리고 매주 수요일 딴따라 봉사단이 오시면 마음이 그대로 비쳐져 나오는 표정과 모든 시름에서 다 벗어난 얼굴들을 사랑하게 됐다. 힘들고 어려울때 용기와 겸손을 청하면서 어르신께 감사했고 각자 지니고 있는 기질을 나는 참된 인간의 가치고 서로 나누고 서로 보살펴주는 것 같은 좋은 기질을 키우고 함께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서로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겠고 내가 좋아해서 자주 바치는 기도를 했다. 공간이 남아 있는 한 중생이 남아 있는 한 남들을 돕기 위하여 남들을 섬기기 위하여 제 몫을 다하기 위하여 저는 남아 있겠습니다. 이렇게 기도하면 속으로 힘이 솟고 위안을 받고 내 인생에 뚜렷한 목적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제공하기도 하지요, 사정이 아무리 어렵고 복잡해도 이런 태도를 유지하기만 하면 내면의 평화가 오고 우리 모두가 똑같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. 우리 자신의 실존과 안녕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타인들의 협력과 공헌의 결실이기에 남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관하여 정당한 태도를 갖추어야 하겠고 작을 것이 아름답고 자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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